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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잦은 부부 싸움 해결 꿀팁 알려주는 책 [부부 같이 사는 게 기적입니다]
    book 2024. 9. 3.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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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부 같이 사는 게 기적입니다]
    -가족상담 전문가가 전해주는 행복한 결혼 생활의 비결
    -일심동체는 환상일 뿐, 부부는 둘이다! 서로 다름을 이해하면 관계는 회복된다
    저자 : 김용태

    • 독서 동기

    결혼 생활을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부부 사이가 좋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보다는 힘들다고 하는 사람이 많다. 심지어 예능도 결혼을 '지옥'이라고 표현하기도 하고 사이가 좋아보이는 연예인들이 남들은 모르는 자신만의 고충이 있다고 말하기도 한다. 내가 아는 지인은 만난 지 일 년도 안되어 결혼했는데 서로 맞지 않다는 걸 알았지만 결혼하면 행복해질거라 생각했었는데 더욱 힘들어졌다며 후회를 내비치기도 하였다
    그런데 최근 가수 '거미'가 한 예능 프로그램에 나와서 자신은 남편과 싸우지 않는다고 했다. 워낙 현명한 여성이라 좋게 말한 것일 수 있지만 자신이 안 싸우는 방법을 말해줬는데 누구나 다 알지만 실천이 어려운 것이라 인상 깊었다. 상대의 사소한 생활 습관이 자신과 맞지 않아서 바뀌었으면 할 때 '~해주면 안 돼요?" 라고 예쁘게 말한다는 것이다. 이게 말이 쉽지.. 사소한 생활 습관은 한 번에 고쳐지는 것이 아니고 반복해서 나타나는 말 그대로 습관이어서 그 행동이 반복될 때마다 예쁘게 '~해주면 안 돼요? 라고 예쁘게 말하기는 쉽지 않다. 물론 가수 '거미'는 성격이 좋은 분이라 가능할 것이다...
    그래서 서로에 대한 근본적인 이해가 필요한 것 같아서 부부 상담가의 책을 검색해 읽게 되었다




    • 부부 관계 회복 솔루션

    "여자는 마음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남편의 말과 행동에 민감하다. 부드럽게 말하고 다정하게 행동을 해야만 마음이 중요한 여자와 제대로 살아갈 수 있음을 알아가는 것이다"
    처음에는 남자가 여자의 마음을 얻기 위해 다정하게 말하고 행동하지만 결혼을 한 후에는 편안해져서 말을 툭툭 던지듯이 하는 남자가 있다. 이러면 여자는 자신을 더이상 사랑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서운해진다.. 하지만 항상 남자도 인간인데 항상 다정하고 말하고 행동하는 것은 벅차지 않을까? 하지만 아내를 여전히 사랑하므로 다정한 자신의 모습을 보이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라도 보여준다면 여자는 안정감을 느끼고 자신도 남자에게 더 잘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 생각한다
    "
    남자는 아내와 적정한 거리를 유지하면서 존경받기를 원한다. 남편과 딱 붙어서 모든 것을 나누고 하나 되기를 추구하는 여자의 바람은 실현 불가능한 것이다. 여자는 남편과 한 마음이 될 수 없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남편이 자기 마음 같지 않을 때마다 남편을 비난하고 바꾸려 한다. 비난하는 아내를 좋아할 남자는 없다."
    혼자만의 시간을 중요시하는 남자의 본성을 이해할 수 있다면 부부 사이는 더욱 돈독해질 수 있을 것이다. 여자도 자신만의 시간을 통해 보다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거나 자신이 좋아하는 취미 활동을 한다면 부부 관계를 더욱 좋게 하는 원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남자나 여자나 결혼을 하면 부모에 대한 고마움은 고마움으로 두고 배우자에게 집중해야 한다. 결혼으로 새로 이룬 내 가정이 주인공이어야 한다."
    남자나 여자가 결혼을 통해 이룬 내 가정보다 원가족을 더 중요시하여 부부 관계가 안 좋아지는 사례가 많다. 자녀가 가정을 가졌음에도 결혼 이전과 같이 끈끈한 가족애를 사위나 며느리가 보여주기를 원하는 원가족 부모가 있는 경우 그 부모의 자녀가 이룬 가정은 위태롭다. 부모가 그러한 모습을 보이더라도 자녀가 냉정하게 자신의 가정을 더 소중하게 여기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가정을 지킬 수 있다.
    "명령하면 남자는 일부러 더 안들어준다. 자율적이고 독립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남자는 아내 말을 잘 안 듣는다. 지시하고 명령하면 더 안 듣는다. 따라서 부부간에 의견이 다를 때는 아내는 자신의 의견을 직접적으로 피력하기보다는 전문가의 의견을 전해주고, 판단은 남편이 하도록 맡기는 편이 낫다."
    남편이 자신의 말을 안 듣는다고 답답함을 토로하는 여자의 모습을 드라마에서 자주 볼 수 있다. 그 여자는 남편에게 명령하지만 남편은 들어주기는커녕 청개구리처럼 반대의 행동을 해서 여자는 더 화가 난다. 여자의 말을 잘 들으면 수명이 더 늘어난다고 하는 말이 있을 정도로 여자는 자신에게 좋은 말을 해줌에도 엇나가는 남편을 이해하기 힘들 것이다. 하지만 그건 남자가 본성적으로 자율성과 독립성을 중요시하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고 나면 어느 정도 이해될 수 있는 부분이다
    "
    부부가 선순환으로 가려면 명령이 아닌 내가 원하는 것을 얘기해야 한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일방적으로 통보하고 명령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원하는 것을 얘기하고 들어줄지는 배우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내용을 정리할 수 있다




    • 키워드

    -이성형과 감정형: 논리적이고 객관적인 이성형과 감정과 느낌을 중시하는 감정형
    이성형과 감정형은 서로의 다름에 끌려 결혼을 하게 될 가능성이 높지만 다름으로 인해 싸움의 가능성도 높다고 한다. 자신과 배우자가 이성형인지 감정형인지 판단해 보고 문제 해결을 어
    떻게 하면 좋을지 생각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심리적 대화: 부부 간의 심리적 대화를 많이 해야 판타지로 생기는 갈등을 줄일 수 있다
    내 마음과 상대의 마음을 나누고 공감할 수 있는 심리적 대화 부부 사이에 반드시 필요하다





    • 선순환 관계 가는 7단계

    1단계- 상대가 홧김에 한 말을 곱씹는다. 화가 나서 하는 얘기와 술 마시고 하는 얘기는 대체로 진심이다. 관계가 나빠지거나 상대가 화를 낼까 봐 의식적으로 눌러 두었던 말이 홧김과 술기운을 빌려 나오기 때문이다. 부부 관계를 선순환으로 바꾸려면 상대는 그 말을 듣고 반성해야 한다
    2단계- 나를 돌이킨다. 상대방 이야기를 듣고 섭섭해하고 화만 내면 돌이키지 못한다. "쟤 마음이 저랬겠구나.'라고 이해하는 사람은 돌이킨다
    3단계-사과는 '미안하다'는 말로 표현한다. 돌이키면서 느낀 미안함을 '미안하다'는 말로 꼭 표현해야 한다
    4단계- 반성한 내용을 말하며 상대방의 마음을 알아준다.
    5단계- 수시로 상대의 의견을 묻는다. 서로의 마음이 어떤지 물어보고 그것을 존중해주어야 관계가 선순환으로 간다
    6단계- 솔직하게 속마음을 얘기한다. 남자나 여자나 체면 때문에 마음과 다른 말이나 사실과 다른 말을 하고 나면 부부싸움으로 연결되기 쉽다
    7단계- '내 주제'를 찾는다. 감정 일지를 쓰며 '내'가 성장하면 배우자의 성장을 도우며 선순환 부부의 삶을 살 수 있다





    • 감상 및 추천 이유

    예전에 어떤 분이 자신에게 남편은 로또와 같다라고 표현했다. 처음엔 남편이 얼마나 좋으면 로또라고 표현할까?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다. 로또처럼 하나도 안맞아서 그런거라고...
    부부가 결혼한지 몇 년이 흘러도 사이가 좋고 서로 아껴주면 희귀한 사례가 되었다. 부부 싸움은 드라마 소재로도 자주 쓰이며 자랑하지 않아서일지도 모르지만 부부 관계가 돈독하다고 직접적으로 말하는 이들도 드물다. 부부 사이는 좋을 가능성이 희박하다라는 것이 무의식에 각인되어 있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는 부부가 서로 노력한다면 선순환의 관계로 변화가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모든 생명체가 변화함으로써 그 생명을 유지하듯 부부 관계도 변화가 가능하다는 것이 부부 상담가인 저자의 생각이다
    실제로 부부 상담을 하고 있는 전문가를 통해 부부 관계 회복을 위한 솔루션이 제시되어 있어서 잦은 부부 싸움으로 고민이 많은 사람들이 읽으면 도움이 될 것이다. 부부가 갈등할 수밖에 없는 이유와 갈등 해결 방식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어서 부부가 함께 읽고 실천한다면 선순환의 부부 관계로의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본다.





    • 인상깊은 문장

    (p5) 결혼 생활은 '아, 우리가 이렇게 다르니 안 통하는구나'에서 출발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부부 사이는 '통하는 관계'가 되는 것이 정상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통하지 않는 게 정상이고 당연하다
    (p60) 부부가 서로 다른 영역에서 똑똑할 때 서로 보완해주면 선순환 관계가 유지된다. 비난을 하면 악순환 관계가 된다
    (p61) 감정형 사람들에게는 적절한 인내가 필요하다. 이성이 작동하기 전에 느낌과 감정이 먼저 솟아나기 마련인데, 이때 감정과 느낌을 이성적으로 조절해야 한다
    (p105) 남자는 친밀감은 역설적이다. 남자는 상대가 거리를 둘수록 존경심과 가까이하고 싶은 욕구를 함께 느낀다
    (p168) 부부 관계에서 권력이 한쪽에 집중되면 둘 사이의 친밀감을 잃을 수 있다. 따라서 가정에서 한 사람이 권력을 독점하면 상대 배우자는 마음에서 거리감을 느끼게 된다. 권력자는 권력을 행사하며 존중받기를 운하고 이에 더해서 사랑도 원한다. 하지만 거리감을 느끼는 배우자는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존중과 사랑을 할 수 없다
    (p171) 악순환 대화에는 상대가 무슨 말을 하는지 전혀 이해하려 하지 않고 자기 말만 하는 사람이 있다
    (p173) 누구와 대화를 하든 자기의 생각대로 대화를 끌고 나가려고 하고 자기의 관심사가 가장 중요하다. 이것이 자기 중심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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